세계인문학포럼은 다양한 문화권에 속한 인문학 석학들이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화하고, 지혜를 나누며,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자리입니다.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학자들 간에 학술적 교류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최됩니다. 도시 곳곳에 유무형의 인문학적 유산을 담고 있는 안동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새로운 학문적 통찰을 나누고 전통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오랫동안 기억될 잔치가 될 것입니다.
제8회 포럼의 주제는 “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: 공존을 위한 모색”입니다. 이번 포럼은 ‘AI’와 ‘공존’이라는 두 개의 화두를 중심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. 우리는 사회와 개인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는 AI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져온 대전환에 대해 인문학적 성찰의 메시지를 던지려고 합니다. 또한 갈등과 다툼이 증폭되는 이 시대에 공존을 위한 인문학의 목소리를 더 하려고 합니다.
물질적 가치에 함몰되어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달려가는 인류 앞에, 서로의 생각과 뜻을 나누며 동지적 연대를 추구하는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에 가치와 의미에 헌신하는 존경하는 인문학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